여행을 떠날 때
너무 많은 짐을 지고 나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지쳐 버리게 될 겁니다.
일단은 그 많은 짐에 익숙해 있지가 않기 때문이죠.
게다가 여행이라는 게 하다 보면 짐이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하다못해 차표 한장이라도요.
그래서 한 번씩 짐을 풀고 자신이 지고 왔던 것들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서 버릴 건 버리고, 줄일 건 줄이고. 챙길 건 더 잘 챙겨두고.
필요 없는데 낑낑대고 짊어 지고 간다 거나, 꼭 필요한 물건인데 갑작스런 비에 젖어 버리게 방치해 두는 것은 우둔한 일일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어깨에 매달려 있던 것들을 되돌아 봄으로써 여행은 더 편하고 여유롭게 되는 법 입니다.
무거운 배낭 배고 하는 여행 중에 우연히 든 생각 입니다.
인생도 이와 같구나...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