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잡 지식2012. 7. 29. 12:05

https://workflowy.com


생산성 관련해서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알아보다 발견한, 상당히 유용히 쓰고 있는 서비스이다. 


workflowy는 




처럼 간단하다. 간단한 트리 구조로, 거의 무한정으로 확장할 수 있다. 


Workflowy는 아주 단순하다. 여러 주제리스트가 있는 (사진같은 화면이) home 화면이며, 이 주제는 계속 추가가 가능하며, 

각 주제에 입력할 때는 주제 앞에 있는 검은 점을 클릭하면  그 주제 아래 하부 목록을 입력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추가가 되는 것이다. 


맨위에 보이는 "home"이라는 항목을 클릭해서 처음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항목 앞에 검은 점 주변에 회색 테두리가 있는 것은 그 항목에 하위 항목이 있음을 표시한다. 


검은 점 부분에 마우스을 올려두고 있으면 




처럼 서브 메뉴가 나오며, 


add note 항목은, 그 항목에 대한 노트를 추가 할 수 있는 것이고(항목추가와는 다름)

complete는 항목에 가운데 줄을 그어 할일을 마쳤다는 표시를 할 수 있어서 To do 리스트로 활용도 가능하다. 

share는 이 글(또는 목록)에 대한 링크를 다른 사람에게 보냄으로써 공유가 가능하며, 보기만 하도록 하거나 편집도 가능하다. 

Export는 이 글을 전부 펼쳐진 상태로 보여주면서 전체선택된 모습을 보여 주어, 복사/붙여넣기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기게 되어 있으며, 자체에서 특정 파일로 내보내지진 않는다. 

duplicate는 항목복사, delete는 항목 삭제 기능. 


그리고 검은 점 바로옆에 + (또는 -)기호는, 그 항목의 하위 항목들을 펼쳐 놓을 것인지, 닫아 둘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그 단순함. 

단순 텍스트만으로만 작성을 하게 되어 있어서 빠른데다가, 상당히 직관적이기도 하다. 


한편 텍스트만으로만 되어 있어서 약간의 비주얼 적인 측면을 원하는 분들은 쉽게 질릴 수도 있을 듯. 



다음 장점은 무료라는 점. 


또한 모바일에서도 사용가능한데, 따로 앱이 있는 건 아니고, 모바일로 Workflowy 웹주소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바뀌며 PC와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에버노트처럼 폰에서 로컬로 사용하다 필요할때 공유가 되는 방식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그러려면 앱이 나와야 겠지만). 


제일로 꼽는 단점은 한글 태그가 안 먹는 다는 점. 

항목을 작성하고, #태그를 뒤에 붙이면 태그가 생성되어, 나중에 그 태그를 클릭하면 그 태그지정된 항목만 볼 수 있는데, 한글이 안먹다 보니 영어로만 작성해야 한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축구 라고 하면 아무 변화가 없지만, #football 이라고 입력하면 자동으로 회색으로 바뀌면서 태그로 설정된다. 



내 홈화면에서 맨마지막에 태그리스트를 만들어 놓은 건 순전히 그때문. #space 라는 태그는 짐챙길때 여유있으면 챙길 것... 이라는 식으로 간단히 코맨트를 해서 정리 해 두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제한이 있는게, 항목을 추가하려면 맨 마지막 항목 끝에 커서를 놓고, 엔터키를 눌러 다음줄로 넘어가야 새로운 항목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 


마치 워드에서 자동 서식을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게 은근히 불편하다. 그냥 빈칸에 클릭하면 새 목록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제안을 보내 봐야겠다. 


마지막 단점으로는, 목록의 순서는 드래그로 바꿀 수가 있지만, 목록은 항상 매 줄마다 있어야 한다는 것. 무슨 소리냐 하면, 항목을 입력하고 새 항목을 입력하려면 이전 항목의 바로 아랫 줄에 입력을 해야 되지, 그 한줄은 띄워 놓고 그 다음줄에 입력은 불가. 

위의 사진처럼 두번째 항목에는 아무것도 없으나 검은 점이 표시된다. (즉 텍스트 배치에 자율성이 없다)




이런저런 단점들에도 이 서비스를 애용하는 건,

1. 팬티엄4인 내 컴터가 빠르게 실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고, 

2. 그로인해  생각이 떠올랐을 때 바로바로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3. 모바일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며

4. 무료

5. 할일 목록으로 이용도가능(가운데 줄 기능이 있으므로) 

6. 특별히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없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이다. 



Posted by SAILFISH
경험과 잡 지식2012. 7. 24. 08:41

연필의 필기감을 좋아해서 연필로 많이 쓰는데, 짧아진 연필은 아무래도 쓰기 불편. 


그렇다고 모나미 볼펜대를 이용하자니 왠지 좀 그렇고.. 


그래서 찾게된 스테들러의 펜홀더 900 25. 



일단 단점은... 너무 비싸다... 최대 단점이다. 말도 안되게 비싸다.. 연필을 몇다스나 살 수 있는 돈.. 



하지만 몇년은 쓴다는 생각으로 구입. 현재까지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메이드 인 재팬.. 독일 회사인데 왜 일본인가.. 하고 찾아보니 스테들러라는 회사가 세계 여러나라에 자회사가 있는데, 그중 일본지사에서 만든 듯합니다. 



펜홀더의 원리는 보시다 시피, 나사를 이용해 조으는 방식인데, 상당히 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사용가능한 최소길이는, 재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가지고 있는 연필중에 가장 짧은 것(5cm) 인 것도 충분히 쓸만 한 것으로 보아 좀 더 짧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센치짜리 끼운 모습. 

손잡이 뒤쪽에 있는 네모난 부분이 연필심의 종류를 표시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연필이 홀더내로 들어가는 최대 길이가 약 8센치. 연필심과 깎인 부분이 대략 2센치 미만임을 감안하면 사용하기 무난한 길이는 약 10센치부터 인 듯 하네요. 



홀더 뒷부분의 지우개. 연필에 붙은 지우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쓰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쓰시지 않을까 싶네요. 립스틱 처럼 돌리면 들어가고 나오고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끼워서 사용함에도 필기할 때 괴리감이나 이질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또 묵직해서 쓰기 좋구요. 



디자인도 괜찮은 편 아닌가 싶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가격빼곤 다 좋다.. 랄까요.. 



Posted by SAIL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