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잡 지식2013. 8. 18. 20:24

메모와 스크랩용 프로그램으로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에버노트의 클리핑은 정말 발군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모바일, PC, 웹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한달에 60MB 업로드라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저장하는 가는 제한이 없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일 큰 단점이 있더라구요. 무료사용자는 모바일에서 로컬사용이 불가능.. 메모 입력은 되지만, 그동안 자신이 저장해 놓은 메모를 데이터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어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전엔 로컬 노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지금은 프리미엄 사용을 해야 쓸 수가 있다고 하네요. 프리미엄 사용료가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 그걸 쓸 정도로 헤비 유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현재 공부하는 중이라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기에.. ;; 


그래서 다른 어플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CATCH 어플은 제가 에버노트에 의존도를 줄이고자 생각했던 그 즈음에 서비스 중단한다는 발표.. 타이밍하고는.. ;; 몇분들 덕에 솜노트에도 관심이 있었으나 용량 제한이 걸렸고.. 결국은 원노트를 가지고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원노트도 에버노트와 마찬가지로 PC, 웹, 모바일을 모두 지원합니다. 맥은 아직 지원이 안되는 걸로 알아요. 하지만 아이폰 어플은 있는 듯. 


처음 메모 프로그램을 접한게(스마트폰을 가지기 전) 원노트 였는데 그때엄청 무거운 느낌에 쓰는 건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사용해 본 결과 나쁘진 않은 듯합니다. 에버노트와 비슷한 느낌.. 컴이 구려서 그런가..;; 


원노트의 장점은 상당히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자유도가 있겠죠. 원하는 곳에 사진, 표등을 넣을 수 있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가장 어필했던 건 필기입력입니다. 슬레이트 피씨를 쓰고 있는데 원노트 앱을 이용해 필기입력이 가능하더군요. 아.. 그리고 폰에서 싱크를 하면 (원노트는 스카이 드라이브를 이용) 폰에도 로컬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따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검색을 하던 중 에버노트의 노트들을 원노트로 컨버팅 해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http://www.mobilenoter.com/Evernote


Ever2One Converter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파일을 다운 받고, 실행을 시키면 




이런 창이 뜨고 자신의 에버노트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버노트 노트들이 나옵니다. 자신이 변환하고자 하는 노트들만 선택하고 NEXT. 




이러면 끝입니다. 원노트를 열어보면




왼쪽에 Evernote Notes 라는 새로운 노트가 생겼습니다. 화면 상단에 세계의 탭이 있는데 (Barcelona, Germany, Project Notes) 이 탭들이 에버노트 상의 노트북 들이며 오른쪽 탭에 있는게 에버노트의 노트들입니다. 에버노트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 오는 것이죠. 


지금 상태로는 PC에 로컬로만 저장이 되어 있는 상태로, 다른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하려면 공유를 해주어야 합니다. 




FILE > Share 에 가서, Select Notebook 항목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노트북을 선택하고 ,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스크롤 아래쪽 Share Notebook 버튼을 클릭하면 끝납니다. 


폰에서 원노트 어플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이때 PC등에서의 자신의 계정과 같은 계정을 입력해야 함은 물론 이겠죠)





아마 처음에 들어가면 자신의 기본 노트밖에 안보일 텐데, 그 아래 Open notebook... 을 누르고 들어갑니다. 거기서 오른쪽 사진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세로 점 세개가 있는 부분을 누르면 Refresh 라는 메뉴가 있는 데 그걸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자신이 공유했던 노트북이 보일 겁니다. 선택 해주면 끝. 




들어가보면 자신이 에버노트로부터 컨버팅했던 게 그대로 잘 나옵니다. 스크린샷 찍어서 바로 올리느라 사진엔 와이파이가 켜져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싱크만 해두면 추후엔 따로 인터넷 연결없이 로컬 사용이 가능합니다. 캐시로 읽어 두는 거 아닌가 했지만 오프라인상태로 한번도 열어보지 않은 노트북을 열어도 내용을 잘 읽어 오는 걸로 봐서는 노트를 전부 다운 받아 두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에버노트, 원노트, 모바일의 비교 샷을 보여 드리자면, 





사진 비율이 영.. -_-;; 


암튼.. 맨위가 에버노트 인데, 웹페이지를 그대로 클리핑한거라, 본문 내용중에 테두리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게 보입니다.  원노트로 컨버팅 된 후엔 그게 없어지네요. 사진에 보이는 회색 테두리는 텍스트 에디팅 창입니다. 다른 곳을 클릭하면 없어지는.. 모바일에선 당연히 없네요. 

확인해보니 체크박스는 그대로 살아서 옮겨갑니다. 


에버노트의 포멧을 그대로 옮겨올 수는 없을 테니 어느정도 단순화나, 변형이 적용되는 듯합니다. 


아직 간단한 문서로만 사용을 해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큰 문제점은 없어 보입니다. 


에버노트는 클리핑등의 용도로 계속 사용할 계획이지만, 여행 계획등 오프라인으로 확인이 필요한 정보같은 경우엔 원노트로 옮겨두고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SAILFISH
공책2013. 5. 1. 01:39



창천항로의 매력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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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ILFISH